[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기원전 6세기경 고대 인도 왕족 출신의 고타마 싯다르타(Gautama Siddhārtha)는 생로병사에 대한 고민으로 29세에 출가했다.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고타마 싯다르타는 이후 ‘깨달은 자’라는 뜻의 부처(붓다, 불타)라는 칭호를 얻고 원시 불교를 창시했다. 이후 불교는 후대에 의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저자는 불교가 후대로 전해지면서 불교 교리가 심오해지고 난해해졌다고 주장한다. 삶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불교가 오히려 더욱 복잡하고 어지러운 결과를 낳게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불교 교리의 핵심만을 추려 우리의 일상적인 이야기로 풀어서 불교계 잡지 월간 ‘불광’에 2년 6개월간 연재했다. 저자는 이 글들을 엮어 한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책은 ▲무아 ▲연기 ▲공 ▲자성 ▲업 ▲윤회 ▲열반 등의 불교 사상을 일상적인 삶에 대입해 설명한다.

 

김사업 지음 / 불광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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