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상뉴스] ‘겨울왕국’ 러시아 여제(女帝)가 사랑한 프랑스 미술품
[천지일보 영상뉴스] ‘겨울왕국’ 러시아 여제(女帝)가 사랑한 프랑스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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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유럽을 향한 창’이자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러시아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그중 가장 화려했던 겨울궁전 가까이 작은 별궁에

유서 깊은 프랑스 미술을 수집해온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

겨울여왕이 선사하는 걸작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 관람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입니다.

강렬한 붉은 옷을 갖춰 입은 러시아 귀족 부인의 품격이 남다릅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인상 화가 카롤뤼스뒤랑의 작품입니다.

아내와 신혼여행을 떠나 이탈리아에 머무르던 중 프랑스 화가에게 부탁한 초상화.

프랑스 원정에 참전한 러시아 귀족의 당당한 모습에서 
19세기 전반 유럽 낭만주의 영향이 물씬 느껴집니다.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침체를 벗어나려는 듯 18세기 중반의 그림엔
로코코와 계몽시대 화풍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고전주의부터 인상주의까지. 이번 전시는 예카테리나 2세를 비롯해 여러 귀족들이 수집한 
프랑스 회화와 조각, 소묘 등 89점의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이지원 | 경기 여주고등학교 3학년)
“다음 주면 크리스마스고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프랑스에 대해 좀 관심이 있어서 제가 3학년이거든요. 학과도 프랑스학과로도 대학을 넣었어요. 제가 지방에 살아서 이런 거 볼 기회가 자주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거 보게 돼서 참 신기했고..”

(인터뷰: 황영신 | 경기 여주고등학교 교사)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생이 될 건데 이런 인문학적인 소양을 이번 계기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키워갔으면 좋겠다..”

(인터뷰: 신민철 | 관람객)
“러시아에서 넘어온 프랑스 미술을 한국에서 겨울에 보여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주변 컬러를 보면 다들 붉은빛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사람들이 많이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을 이 박물관에서 전시품을 통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랑스 미술 이면에 녹아든 러시아 예술의 잠재적인 힘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내년 4월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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