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 설치된 2017년 1월 선등거리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 설치된 2017년 1월 선등거리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오는 23일 화천읍 일대에서 화천 겨울축제 시즌 개막을 알리는 ‘2017 화천 선등거리 점등식’을 개최한다.

점등식은 오후 6시 점등식 개회선언과 카운트다운에 이어 선등거리의 2만 7000여개 산천어등이 일제히 점등된다.

올해 점등식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염원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특별 퍼포먼스가 추가됐다.

이날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식도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다.

점등식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는 1000여톤 이상의 얼음이 투입되어 중국 하얼빈 빙등기술자 30여명이 한달 간 빚어낸 얼음조각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첫 선을 보인다.

올해는 내년 올림픽을 맞아 스키 점프대와 봅슬레이 등이 얼음조각으로 탄생해 관광객과 만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려하게 불을 밝히는 산천어등처럼 우리 화천군민 모두의 소망도 꼭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내년 축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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