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마산로봇랜드재단 강철구 원장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1
경남마산로봇랜드재단 강철구 원장이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1

아시아 최고의 체류형 관광 해양신도시 ‘경남마산로봇랜드’ 순항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그동안 울트라건설의 부도로 표류하던 경남마산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순조로운 진행을 하고 있다.

경남마산로봇랜드재단 강철구 원장은 21일 “로봇을 테마로하는 경남마산로봇랜드 국책사업은 2019년 4월 1차 개장을 목표로 차질없이 순항하고 있다”라며 “4차산업의 핵심인 로봇을 발전시키기 위한 로봇랜드 건설은 로봇랜드 건설관련 내용이 법으로 규정돼 있어 로봇 법 30조에 정의 돼 있다”라고 했다.

로봇랜드는 지능형 로봇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각종 지능형 로봇이 활용되는 시설과 기타 부대시설이 설치된 지역을 말한다.

강 원장은 “로봇랜드의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광역시·도 단체장이 요청해 산자부 장관이 결정해야 한다”며 “R&D센터, 컨벤션센터, 로봇테마파크 등 3가지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비용은 공공 2660억원, 민자 4350억원으로 총 7천억원의 민관프로젝트사업이라고 밝혔다.

현황을 보면 경남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는 민관이 합해서 33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일차적으로 12개 공공시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체적 사업 현황을 보면 숙박시설로는 관광호텔, 콘도, 리조트 등 506실 정도다.

경남마산로봇랜드재단는 2018년 12월에 시작해 울트라건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이 시작됐지만 2014년 10월 부도로, 1년 뒤인 현재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출발해서 진행하고 있다.

공사 규모는 축구장의 172개 면적, 토공량220만 톤, 상하수도관로 길이는 116km, 최근 분야별 시설물은 38개(공공 15, 민간23)다. 주요공사현황은 아시아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선더볼트(길이 681m, 높이 34m)  놀이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강 원장에 따르면, 콘텐츠 공사는 로봇을 테마파크와 연계해 체험과 함께 느끼는 체류형 관광단지로서, 로봇 연구개발의 시럼 적용과 개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남지역 16개 대학 로봇산업 발전과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하고, 민원 발생 최소화을 위한 노력과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마산로봇랜드재단 강철구 원장은 “전국의 테마형 놀이시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지만 경남마산로봇랜드는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라며 “아시아 최고의 체류형 관광 해양신도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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