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DB.  2017.12.21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DB. 2017.12.21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조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아름동에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한다.

아름동에 청소년수련관은 총 사업비 277억원(국비 114억, 시비 163억)을 들여 세종시 아름동 811번지(1-2생활권)에 부지 1만 4513㎡, 연면적 550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짓는다.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와 공사발주 및 계약을 거쳐 내년 12월 착공, 2020년 8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세종시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신도심에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지만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기존의 청소년 문화시설이 2개 있지만 모두 구도심에 위치해 신도심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 북카페, 요리실습실, 2층에는 동아리실,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실, 3층에는 댄스, 노래, 음악연습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 100인이 참여한 청소년 활동공산 정책제안 토론회에서 제시한 의견도 설계에 반영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설계단계마다 건립심의위원회를 거쳐 특색있는 청소년 활동공간으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향후 신도심 생활권별로 1개소씩 광역복지센터에 청소년 활동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2생활권은 새롬종합복지센터 2층에 새롬청소년문화의집을 내년 7월 개소할 예정이다.

3생활권(보람동)도 광역복지센터 설계에 반영했고 4·5·6생활권도 광역복지센터에 문화의 집을 설립할 계획이다. 읍면지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부강면과 전의면에 청소년 문화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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