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사진 (제공: K-water)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사진 (제공: K-water)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water(사장 이학수)가 오는 21일 충주댐(청풍호) 일원(충북 제천시 한수면 상노리 부근)에서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충주다목적댐(청풍호) 수면 위에 설치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3㎿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약 6700배럴의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약 1900㎥의 CO₂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K-water는 충청북도 제천시와 유기적 협업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과의 상생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그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산간 오지마을 2곳에(황강리·한천리 7가구)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마을주민 출입을 위한 임도(林道) 포장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K-water는 2017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총량 9284㎿의 약 14.5%에 해당하는 1351㎿의 시설을 보유한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지난 2012년 합천댐(0.5㎿)을 시작으로 2016년 보령댐(2㎿), 2017년 충주댐(청풍호, 3㎿)까지 총 3개의 댐 수면에 수상태양광 시설을 건설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K-water는 그동안 축적한 수상태양광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담댐, 합천댐 등 K-water가 관리 중인 댐 수면을 활용해 2022년까지 총 550㎿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친환경 수상태양광 개발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정부 3020 신재생에너지정책 달성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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