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과 신화환 장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왼쪽)과 강창석 가톨릭중앙의료원 신협 이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0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과 신화환 장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왼쪽)과 강창석 가톨릭중앙의료원 신협 이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0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장례식장의 화환문화 개선 기대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산업센터가 신화환 사용 활성화와 장례식장의 화환문화 개선을 위해 서울성모 장례식장과 손을 잡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센터장 심정근, aT)는 지난 19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과 ‘신화환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성모 장례식장을 ‘신화환 사용 모범사업장’으로 지정하고, 신화환 견본품을 장례식장에 전시·홍보함으로써 신화환 사용문화의 확산을 도모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3단 화환의 경우 한번 사용한 꽃을 재사용하거나, 생화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재사용이 용이한 조화를 눈속임으로 쓰고 있어 유통질서 교란은 물론 건전한 화훼소비를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비교해 신화환은 과시보다는 화환을 보내는 의미에 중점을 두고 생화만으로 제작되어 화환을 보내는 입장에서는 진정한 애도의 마음을 담을 수 있고, 장례식장은 한정된 화환비치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사용한 화환의 폐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올바른 화환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청탁금지법 시행 후 소비침체로 어려움에 부닥친 화훼 농가가 희망을 품도록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