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촛불집회 등 나라가 혼란한 터라 송년회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송년회 모임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의 고충도 쌓여만 갑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의 ‘2017송년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887명 중 절반 이상(56.3%)이 송년회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과음하는 분위기(27.7%)’가 꼽혔으며, 다음으로 ‘크고 작은 장기 자랑(12.9%)’과 ‘송년사, 신년사 등 멘트 준비 부담(7.7%)’ 순입니다.
그중 올해도 어김없이 직장 상사가 송년회 술자리서 1인 1건배사를 주문한다면 더 이상 피하지 마세요. 센스 있는 송년회 건배사로 당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송년회 건배사 모음]
아이유
아름다운 / 이세상 / 유감없이 살다 가자
채근담
채식과 / 근력운동을 하고 / 담배는 끊자
새우살
새해에는 / 우리 / 살 빼자
건~배
건강은 / 배려하는 마음에서 온다
신대방
신년에는 / 대박 맞고 / 방긋 웃자
너나잘해
너와 / 나의 / 잘나가는 / 새해를 위해
여보당신
여유롭고 / 보람차고 / 당당하고 / 신나게
그래도
그래 / 내(래)일은 / 도약할 거야
건축과
건들면 / 축(죽)여버린다고 / 과한 소리는 하지 말자
우리는 개고생
우리는 / 개인 / 고객을 / 생명의 은인처럼 모시겠습니다
새내기
새내기를 / 내 새끼처럼 / 기르자
우하하
우리는 / 하늘 아래 / 하나다
119
1가지 술로 / 1차까지만 하고 / 9시 전에 집에 가자!
222
2가지 술을 섞지 않고 / 2잔 이상 권하지 않고 / 2차는 절대 없음!
892
8시에서 / 9시까지 끝내고 / 2차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