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40분께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인상작업 중 건물 20층 높이의 붐대(지브)가 꺾이면서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지고, 주변에 있던 작업자 4명이 부상했다. 타워크레인 사고 현장. (출처: 연합뉴스)
18일 오후 2시 40분께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인상작업 중 건물 20층 높이의 붐대(지브)가 꺾이면서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지고, 주변에 있던 작업자 4명이 부상했다. 타워크레인 사고 현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잇따라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 평택시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졌고 4명이 부상당했다.

18일 오후 2시 40분께 평택시 칠원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인상작업 중 ‘슈 거치대’가 부러지면서 지브(붐대)가 꺾이고 기둥과 충돌, 건물 18층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정모(52)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작업자 4명도 추락했으나,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등은 슈 거치대가 부러진 원인 파악 중에 있으며 안전조치는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 크레인은 점검 기관이 지난 9일 실시한 정기 점검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타워크레인 사고는 올해만 6번의 사고가 있었다. 정부는 지난 10월 20년 이상 노후화된 타워크레인 사용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타워크레인 재해 예방종합대책 등을 내놨지만,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