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8
안상수 창원시장.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8

창원 방문해 2주 앞둔 시점,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위생상태 점검
안 시장 “지역 언론은 중앙지에서 다루지 못한 시정 소식 시민에게 전해달라”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18일 오전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2018 창원 방문해’를 2주 앞둔 시점에서 “일부 언론이 시정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서는 “시민에게 시정 운영에 대한 불신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잘못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고 개선해야 하지만 부정확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보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대처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홈페이지에 진상 보도 코너를 만들어 시민에게 관련 내용에 대해 즉각적인 소명이 필요하다”라며 “미온적으로 대응할 경우, 왜곡된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형태가 되고 피해는 시와 시민이 안고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정의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신상 자료를 배포하거나 언론 중재신청을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시장은 지역 언론은 중앙지에서 다루지 못한 시정의 소식을 시민에게 전하고 행정에서 놓친 부분을 지적하는 등 지방 자치실현을 위한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역 언론사가 공익성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요청하는 자료나 취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안상수 창원시장은 2018년 창원방문의 해를 맞이해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위생상태를 지도 점검하고, SNS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을 확인해, 서비스품질이 낮은 곳은 전문가와 함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높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직원복지를 위해 휴가사용을 권장하는 등 복리후생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를 고려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구청과 읍면동 상인회와 유관기관과 협조해 미소캠페인 등 시가지 환경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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