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8
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8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김종규) 내년 예산규모가 사상 첫 5000억원을 돌파했다.

부안군은 2018년 본예산 규모,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580억원(12.5%)이 증가한 5218억원,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75억원(23.8%)이 증가한 390억원으로 총 5608억원으로 지난 15일 최종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부안군은 지난 2014년 4008억원으로 예산 4000억 시대를 연지 정확히 4년 만에5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지방교부세는 전년대비 318억원이 증가한 2130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은 139억원이 증가한 2193억원이다.

2018년도 주요사업으로는 ▲부안읍 도시재생 도시가로망 정비사업 114억원 ▲부안 제3농공단지 조성사업 74억원 ▲노인일자리 지원센터 신축 34억원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42억원 등이다.

또 ▲오복 공영주차장 조성 20억원 ▲줄포만 해안체험 탐방로 개설사업 20억원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손실보상금 10억원 ▲부안자연에너지공원 조성사업 12억원 등 대규모 사업의 마무리, 안정적 일자리 창출, 지역경기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부안군은 2017년 지방채 118억원을 조기 상환에 이어 2018년에도 나머지 지방채 44억원을 조기 상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안군은 오는 2023년까지 지방채를 매년 분할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5년을 앞당겨 2018년에 조기 상환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부안군이 2018년에는 ‘부채 제로(zero)’ 지자체 대열에 확실히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민선6기가 시작된 지난 2014년 부안군 본예산 규모가 4008억원이었는데 4년 동안 1600억원이 증가해 2018년에는 5608억원이 됐다”며 “예산 규모 5000억원 돌파는 부안군민과 공무원 그리고 부안군을 아껴주는 많은 분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자 예산 1조원 시대를 여는 벽돌 한 장을 쌓은 것이다. 군민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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