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전쟁 발발 60년을 맞아 참전 21개국 유력 언론에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글을 기고하고 있다고 21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의 기고문은 전투부대를 파병한 미국 등 16개국과 덴마크를 비롯한 5개 의료지원국의 유력 일간지에 실리게 된다.

`대한민국 60년의 약속'을 주제로 한 기고문에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된 참전국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앞으로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 등이 담긴다.

다만 참전국마다 한국전 참전의 의미가 다소 다를 수 있는 만큼 각론은 조금씩 차별화하기로 했다.

첫 기고문은 이날 오전 태국 일간지 마티촌과 방콕포스트에 실렸다.

이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천안함 사태 대응 과정에서 태국의 지지와 협력에 사례하고 "남북관계에서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대결이 아니라 잘못된 길을 가는 북한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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