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은 아나운서(출처: MBC)
양승은 아나운서(출처: MBC)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양승은 아나운서의 MBC ‘출발 비디오 여행’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모자 패션’이 다시 눈길을 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런던 현지에서 특집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다양한 모자를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양 아나운서는 “영국의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보도국과 상의해 모자 17개를 준비했다”며 마지막 방송까지 모자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 모자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양 아나운서는 당시 발행된 MBC 특보를 통해 “모자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 게 아니라 전후에 있었던 상황 때문이 아니겠나”며 “그 상황이 마음에 안 드니까 모자를 쓰던 안 쓰던 말하는 사람들은 말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은 아나운서가 언급한 전후 상황이란 MBC 파업이 진행 중이던 2012년 5월 7일, 양 아나운서가 종교적인 이유로 노조를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한 것을 말한다.

‘출발 비디오 여행’ 측은 17일 방송에서 양승은 아나운서가 이날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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