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영방 에듀윌 공인중개사 교수는 올해 공인중개사 ‘부동산학개론’ 시험에 대해 “늘어난 계산 문제로 체감 난이도가 상승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많은 수험생들이 지난해 보다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업계에서도 올해 시험은 사고력과 응용력이 필요한 난이도 중상의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계산문제가 10문제나 출제돼 계산문제 연습이 부족한 수험생이 부동산학개론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 스타일의 문제가 다수 출제됐고, 공법관련문제가 4문제나 출제돼 체감 어려움이 더 컸다. 이러한 문제는 기본서를 충실히 학습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계산문제 등의 연습을 하면서 응용력을 갖춰야 합격점수 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 전문 교육기관에서는 내년 시험의 예상 출제 경향과 수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교수는 내년 시험에 대해 올해와 비슷한 경향과 난이도를 유지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기본서를 충실히 공부해 개념을 정확히 알고, 문제풀이 연습을 통해 이론과 계산문제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특히 1차 과목인 부동산학개론은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기까지 학습에 어려움이 있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정 기간을 공부에 할애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학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부동산학개론 과목은 요약집 위주의 선별식 공부나 단순암기식 공부는 시간낭비다. 기본서를 체계적으로 독파하고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다.

이 교수는 시험 전략 중 하나로 시험문제를 푸는 순서를 설명했다. 일단 부동산학개론의 계산문제를 빼고 이론문제를 먼저 풀고, 민법 문제에서 시간을 요하는 문제를 뺀 후 나머지를 먼저 풀라는 것이다. 그 후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를 푸는 순서로 평소 연습하면 난이도가 높아도 합격의 가능성이 높다고 이 교수는 조언했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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