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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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서울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4명이 숨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1분부터 10시 53분까지 신생아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 있던 미숙아 4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숨졌다.

숨진 아기들은 복부에 가스가 차고 호흡곤란 증상 등이 나타나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SNS 등에 글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우리 딸도 미숙아로 태어나서 이대목동병원에서 두 달 있다가 퇴원햇는데 이런 사고가 났다니 끔찍하네요(hkh0****)” “이대 목동병원 못 믿겠다(ohan****)” “얼마 전에도 여기 간호사들 단체 결핵 걸렸다 나오지 않았나? 이대목동병원에서 오진으로 고생한 환자들이 세브란스로 엄청 오는데 검사 몇 개면 누가 봐도 뻔한 걸 못 찾아내는 형편없는 병원이라고 가지 말라고 의사친구한테 들었음 그나마 내년에 목동에서 마곡으로 이사 간다니 이대마곡병원으로 고쳐 불리길.. 이대병원은 이미 소문나서 동네사람들 안감(viol****) “이대 목동 병원 또 사고 쳤냐(음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9월 이대 목동 병원에서 영아에게 수액을 투여하던 기구에서 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지난해 7월에도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 확진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양천구 보건소 등에서 역학조사를 벌였다. 이어 영아 2명과 직원 5명 역시 잠복 결핵 감염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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