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우승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6
‘제3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우승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6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대행 박희성)이 14일 본사(울산 중구)에서 ‘제3회 사이버 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6개 사업소를 대표하는 6개팀 12명이 참가했다. 사이버보안에 대한 전문지식을 평가하는 필기문제와 가상의 기반시설 제어시스템 서버에서 실제 보안취약점을 찾고 보완조치를 하는 실전문제를 5시간에 걸쳐 해결하며 실력을 겨뤘다.

한국동서발전은 사내 화이트해커 양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해킹방어기술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 발전소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경진대회를 시행하는 등 지금까지 30여명의 화이트해커를 양성해왔다.

또한 대회에서 입상한 직원에게는 내부포상과 더불어 별도 전문교육을 시행해 대외 해킹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공공기관 사이버 보안경진대회 최우수상,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주관 사이버 실전종합훈련 대상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핵위협과 더불어 발전소 등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위협도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직원들의 보안역량 향상을 위해 우수한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앞으로도 보안에 대한 타 직군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직군별 대회를 시행하는 등 사이버 보안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