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수현 대변인. (출처: 뉴시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취재 중 중국 경호원으로부터 폭행당한 사진 기자 2명이 입원 중인 서울대학교 병원을 찾아 위문했다.

박 대변인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을 대신해 서울대 병원에 입원 중인 두 기자님을 병문안하고 나오는 길”이라며 “두 기자님은 고통 중에도 문 대통령의 외교 일정에 누가 되지 않았을까만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말과 다음 주 초에 더 자세한 검사과정을 거쳐 치료일정 등이 결정될 것 같다”며 “지금은 오로지 치료와 완쾌에만 전념해 줄 것을 부탁했다. 진심으로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진기자는 지난 14일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문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고 이동하던 중 중국 경호 인력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지난 15일 조기 귀국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지난 15일 성명서를 내고 중국 정부가 책임있는 당국자로 하여금 향후 한국 취재진의 방중 시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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