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주축인 더불어 기장비전포럼이 지난 15일 오후 4시 소울메이트 2층에서 제1차 포럼 및 송년회가 개최된 가운데 조용우 기장군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기장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6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주축인 더불어 기장비전포럼이 지난 15일 오후 4시 소울메이트 2층에서 제1차 포럼 및 송년회가 개최된 가운데 조용우 기장군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기장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6

최인호 의원 ‘개헌과 2018년 지방선거’ 특강

정경진 전 부시장 축사 등 송년의밤 행사 ‘다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주축인 더불어 기장비전포럼(위원장 박헌성)이 지난 15일 오후 4시 소울메이트 2층에서 제1차 포럼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최인호 국회의원 특강과 함께 이루어진 이 날 정책 토론회에는 약 250여명의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8월 ‘중입자가속기 의료센터 정상화’라는 주제로 김미숙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추진단장을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장읍성 복원과 기장읍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인사말에 나선 조용우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은 “오늘 포럼은 문재인 정부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기장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를 검토하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기장읍성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기장 리모델링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최인호 국회의원의 ‘개헌과 2018년 지방선거’ 특강이 열렸다.

최 의원은 현재 국회 개헌특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방분권형 개헌과 권력 구조개편 논의를 소개하며 “여야가 서로 입장이 달라 논의가 쉽게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반드시 낡은 헌법을 고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헌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부산시장과 기초단체장 교체가 중요하며 특히 침체된 부산 경제를 살리고 부산 발전을 위해서는 일당독점구조인 부산시의회를 반드시 바꿔야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기장에서부터 군수, 시의원 모두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5일 오후 소울메이트 2층에서 제1차 포럼 및 송년회가 열린 가운데 참여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기장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6
지난 15일 오후 소울메이트 2층에서 제1차 포럼 및 송년회가 열린 가운데 참여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기장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6

이어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는 정의도 한국문물연구원장이 ‘기장읍성 복원에 따른 기대효과’라는 내용의 주제 발표와 조용우 위원장의 진행으로 김유환 전 부산시 의원, 이재강 민주당 도시재생특위 위원장, 홍순헌 부산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발표에 대한 논평을 이어갔다.?

토론회를 마치고 연이어 송년의 밤 행사가 이어졌으며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축사 및 바이올리니스트 최태은씨의 연주와 지역 초청 가수의 공연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인호 의원, 정경진 전 부시장 외 이재강, 김성발, 박종훈 등 민주당 지역위원장들과 김혜경 전 YWCA 사무총장, 이재원 ㈔정관주민자치회 이사장, 김세현 기장군 평통협의회장, 홍순미 기장군 주민자치위원장, 이경애 기장군 의용소방대장, 박한제 전 동구청장, 전병찬 전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원장, 김한선 전 53사단장, 박재현 기장군 청년연합회장 등 각계의 내외빈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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