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산천’ (제공: 코레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코레일 ‘KTX-산천’ (제공: 코레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유재영)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를 오는 18일 오송역 KTX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첫 성화봉송 행사로 동계올림픽의 대표 교통수단이 될 서울~강릉 KTX 개통을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달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성화는 제주와 부산·경남·전라·충남·대전을 거쳐 오는 18일 충북에 도착한다.

이 날 행사는 충북에 도착한 성화를 한병근 코레일 서울역장이 오송역 승강장에서 건네받아 오전 10시 58분에 도착하는 KTX-산천 열차(용산~익산)에 탑승해 진행한다. 약 5분 간 객차 내에서 성화봉송 행사를 가진 후 열차에서 내려 다음 주자에게 성화를 건네면 행사가 종료된다.

또한 화재발생 등 안전을 고려해 열차 내에서는 성화봉 대신 램프형으로 교체해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KTX 성화봉송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오송역 맞이방에서 펼쳐진다.

평창올림픽 앰블럼 깃발 등 다양한 손깃발을 나눠주며 고객과 함께하는 KTX 성화봉송 환영행사가 맞이방에서 진행되며 ‘한국의 고속철도 차량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성화봉송 기념 고객감사 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과와 종이철도모형도 나눠준다.

▲경북 봉화 분천역 V트레인 ▲강원 동해바다열차 ▲강원 정선 풍경열차와 같은 관광열차를 이용한 이색 성화봉송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전국 주요역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을 설치했으며 전국 19개 여행센터에서 올림픽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

올림픽 기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안내표지 및 방송 보강 ▲외국어 전담 안내직원 배치 ▲전용 콜센터 창구 운영도 준비한다.

유재영 코레일 사징직무대행은 “철도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이색 성화봉송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며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발이 될 철도가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