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어린이집 원아들이 15일 이순신종합운동장 제1주차장에서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해 지진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온천어린이집 원아들이 15일 이순신종합운동장 제1주차장에서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해 지진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체험을 통해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득곤)는 15일 이순신종합운동장 제1주차장에서 온천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해 지진체험프로그램 등 소방안전교육을 했다.

아산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해 국민들의 걱정이 큰 가운데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해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과 대피방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연기 피난 탈출 체험, 비상구 찾기 체험, 물 소화기 체험 등 안전문화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산소방서 관계자는 지진 발생 시 대처방법으로 “집 안에 있으면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몸을 보호,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가스 차단, 집 밖에 있으면 대피 시 가방이나 손 등으로 머리 보호, 공터나 공원 등의 넓은 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면서 “엘리베이터 안에 있으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 내린 후 계단을 이용해 안전하게 대피, 운전하고 있으면 비상등을 켜고 서행해 오른쪽에 차를 세운 뒤 차키를 꽂아둔 후 대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산소방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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