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휘파람 연극 ‘약속’ 포스터 (제공: 서울호서예전)
극단 휘파람 연극 ‘약속’ 포스터 (제공: 서울호서예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무대에 올랐던 극단 휘파람의 연극 ‘약속(연출 위명우)’이 내년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약속은 10%를 차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인식과 문제점을 살피고 관객과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본 공연은 극단 휘파람 위명우 대표가 연출했다. 그는 현재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서울호서예전) 전임교수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배우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연극 ‘약속’은 실제다문화 가정의 사례들로 만들어졌으며, 필리핀으로 장기 출장을 떠나게 되는 성준이 반복되는 삶에 지쳐있을 때 필리핀 여상 샤리나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 후 한국으로 온 성준과 샤리나는 한국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서로의 사이는 자꾸 틀어져만 간다.

또한 연극 ‘약속’은 실제 다문화 가정 사례를 연극화해 관객들의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대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관객들과 함께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이야기해봄으로써 그들을 바라보는 지금 한국의 시선에 대해 조명한다.

연극은 배우 도영희, 유승철, 김원우, 이하늘, 이윤정, 조용희, 주찬호가 출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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