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회 공연에 1만 6000여 명 관람

▲ 난계국악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청=손경흥 시민기자] 창단 19년을 맞은 영동군립 난계국악단(단장 신필수)이 국악공연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함께 영동군 홍보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난계국악단에 따르면 지난 1월 대충청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관광 홍보박람회에서 500여 명을 대상으로 펼친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영동 곶감 대도시 특판행사 서울역공연, 청남제공연, 영춘제공연, 신춘 음악회공연 등 올해 들어 총 51회에 걸쳐 1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쳤다.

지난 16일 무주 반딧불축제에서는 모듬북 협주곡 ‘타’, 해금 협주곡 ‘추상’, ‘태평소와 사물놀이’, ‘아름다운 인생’, ‘거리’ 등 신명나는 관현악 연주를 통해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가는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5월 대전 유성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열린 대전 지방법원 체육대회에 참가한 법관 등 법조인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펼쳐 한국 전통의 난계국악과 영동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밖에 난계국악단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고속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에게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난계국악단은 매주 화·토요일 오후 3시 30분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 체험 전수관에서 상설 무대를 마련하고 영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악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한편 공연이 없는 날에는 일반인 71명, 기관단체 10개 368명, 학교 7개 275명 등 총 714명을 대상으로 무료 국악강습을 펼쳐 국악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악단관계자는 “국악단이 관내외에서 펼치는 각종 공연활동이 국악확대와 영동을 전국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동이 국악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난계국악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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