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SM타운 건립 시민초청 행사. (제공: 창원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창원SM타운 건립 시민초청 행사. (제공: 창원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2017년 시정을 빛낸 의미 있는 정책들을 ‘10가지 뉴스’로 추렸다.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통합창원 2기 시정은 출범과 함께 법치주의를 기반으로 혁신과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청렴과 헌신’이 뼛속까지 인식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달라는 주문도 수차례 해왔다. 부패공직자 무관용 원칙, 고위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등 부패방지를 전방위적인 노력도 이어졌다. 그 결과 2013년 74위에 그쳤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순위는 2016~2017년에도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기관에 선정되며 ‘청렴 1번지 창원’의 위상을 이어나갔다.

◆K-POP 한류 이끌 ‘창원 SM타운’ 첫 삽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면서 창원시는 K-POP 한류 중심도시 도약을 꾀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이 서울 SM타운을 방문해 이수만 회장을 만나는 등의 노력에 이어갔다. 2016년 7월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자로 참여하는 ‘창원문화복합타운’ 건립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5월 24일 첫 삽을 떴다. 의창구 팔룡동에 들어서는 ‘창원 SM타운’은 K-POP 공연과 전시, 체험, 숙박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다. 최근에는 리듬을 형상화한 문자인 모르스 부호(Morse code)를 사용한 외관도 선보이고 있다. 기대감을 높였다. ‘창원 SM타운’은 2020년 4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 방문의 해’ 선포
창원시가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1년 앞뒀던 지난 8월 29일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1500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열리는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월드컵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축전으로 꼽힌다. 또 120개국 4500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안상수 시장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는 지난 3년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창원시의 노력을 집대성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 LG전자 컨트롤타워 ‘창원 R&D 센터’ 준공
LG전자 가전사업 컨트롤타워역할을 수행할 ‘창원 R&D 센터’가 지난 10월 26일 문을 열었다. 동남공단 전시장에 들어서려다 땅값문제 등이 불거지며 사업 포기선언까지 하는 곡절도 겪었다. 창원시의 끈질긴 설득 끝에 LG전자 창원1사업장 내 유치에 성공했다. R&D센터는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LG전자에서 1500억 원을 투입했다. 석·박사급의 고급 연구인력 1500여 명을 수용하는 냉장고, 정수기, 오븐 등 백색가전 중심의 연구단지다. 2014년부터 10년간 8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핵심사업이자 첨단산업 도시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건물로도 자리하게 된다.

◆창원시민 67% 창원시정에 만족- 통합창원 2기 3년에 즈음해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시정에 만족했다. 10월에 있었던 조사에서도 61%로 나타나는 등 창원의 변화상에 시민들 공감대 높였다. ◆창원광역시설치 법률안 국회 행안위 심사 착수- 2016년 11월 16일 법안 발의에 이어 국회 행안위 심사 착수. 앞으로 국회의원 설득 등 본회의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해육대부지GB 해제, 창원형실리콘밸리 조성 탄력-육대부지 연구자유지역 조성기반 마련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역할 수행 및 진해구 성장의 중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컨벤션, ‘제16차 세계한상대회’- 50개국 3500명의 한민족 경제인 참가했다. 1억 8800만달러 비즈니스 성과 올리며, 발전된 창원을 720만 동포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마 민주항쟁창원 발발일 시 기념일 지정- 자라나는 세대에 부마 민주항쟁 정신 계승을 위해창원 발발일인 10월 18일을 시 기념일로 지정(2월 7일 조례개정)했다. 2017년에 제1회 창원시 부마 민주항쟁 기념일 개최했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실시협약 체결-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삼정기업 컨소시엄과 3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실시협약 체결했다. 사업은 3885억원 투입해 4계절 체류형 가족휴양관광단지 건설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017년은 창원시의 전국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청렴 1번지’ 위상을 재확인하는 등 많은 열매를 맺은 한 해였다”며 “이 기세를 이어 2018년은 도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민생을 살피는데 정책적 지향점을 두면서 ‘더 강하고 성숙한 큰 창원 시대’를 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제1회 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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