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3개국서 1038편 응모, Hot한 ‘K-Food 인기’ 지속 예감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외국인 대상 '한국식품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15까지 52일간 실시한 ‘외국인 대상 한국식품 영상공모전(Yum Yum K-Food)’ 심사 결과 선정된 우수작품 8편에 대한 시상식을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페이스북, 유튜브, Youku 등의 SNS 영상 플랫폼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K-Food’란 주제로 외국 국적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상 촬영과 편집기술이 필요한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었음에도 전 세계 73개 국가에서 1038편이 출품돼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공사의 설명이다.
응모작을 대상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이해 및 활용도 ▲독창성 ▲인터랙션 수(좋아요, 댓글 등)를 평가한 결과 총 28건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영예의 1등에는 현지 마켓에서 한국식품을 직접 구매 후 재치 있는 표현을 가미해 한국음식을 요리한 태국 Palida Charoenporn(여)의 작품이 선정됐다.
2등에는 한국의 지역 명품 식재료를 직접 공수해 ‘세계 최고의 비빔밥 만들기’를 주제로 요리한 일본의 狩野 春菜(여)와 K-POP을 유쾌하게 개사해 한국 상품을 생생한 노래로 표현한 중국의 JINCHENYU(남)가 선정됐다.
이번에 입상한 총 28편의 영상들은 추후 전 세계 한국식품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홍보를 비롯해 국제식품박람회, K-Food Fair 등 오프라인 홍보행사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올해 처음 실행한 외국인 대상 한국식품 영상공모전에 전 세계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과 재능을 선보여 한국식품에 대한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해외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의 소비 붐을 조성하고 수출 저변을 확대키 위해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에서 ‘yum yum k-food’를 검색하면 이번 공모전을 위해 업로드된 다채로운 영상들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