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천지일보(뉴스천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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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미래포럼’ 논의결과 발표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5일 서울 마포구 가든 호텔에서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립공원 미래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기념사업 추진성과를 각계 각층과 공유한다.

성과보고회에는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 조계종 사회부장 진각스님 등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안병옥 환경부 차관과 서울대 양병이 교수(이상 미래포럼 공동위원장) 등 ‘국립공원 50주년 미래포럼·워킹그룹’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올해 6월 광화문에서 열린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를 포함한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지난 9개월 동안 국립공원 미래포럼에서 논의 마련한 국립공원 미래 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 1967년 3월 3일 ‘공원법’ 제정으로 국립공원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왔다.

미래세대 생태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해 초등학교 가족대상 국립공원 야영장 무료사용, 명사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걷기, 국립공원 편지쓰기 대회, 국립공원 섬지역 어린이 자연문화유산체험, 국립공원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도 추진했다.

앞서 2월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과 손숙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또 3월부터 환경부 차관·양병이 서울대 교수(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립공원 미래포럼’을 운영해 지난 50년 자연공원 정책을 평가하고 국립공원 정책방향(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립공원 미래포럼은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워킹그룹(18명)을 별도로 구성해 워킹그룹에서 마련한 정책방향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포럼 8회와 워킹그룹 12회를 개최해 국립공원을 보전하고 국민과 생명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과 ‘자연공원법’ 개정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국립공원 50주년을 맞아 최상위 보호지역인 국립공원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정책의 기준(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사회‧․학계 등 각계각층이 논의해 마련한 국립공원 제도개선 방향이 자연공원법 등 관련 법률 및 공원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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