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15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이날 박 최고위원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이가 없어 말을 잇지 못하겠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막아버리는 호남 중진의 행동이 도를 넘었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구태, 전형적인 범죄행위”라며 “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음해한 것으로 만들어 국면을 전환하려는 음습한 공작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알면서도 비정상적인 논란을 조기에 매듭을 짓기 위핸 비상징계는 옳지 못하다”며 최고위원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가 비공개 회의로 전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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