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4
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4
 

어업인 소득증대 일환 고부가가치 해삼종자 40만미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김종규)이 어린 돌기해삼 약 40만미를 변산면 격포연안과 위도면 벌금연안 해역에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안군은 감소하는 수산어족자원을 보전하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고소득 경제성을 고려해 수산종자 1억 7000만원을 투입했다.

바다의 유기물을 먹고 자라는 해삼은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릴 만큼 사포닌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탁월하고 칼슘과 철분성분은 높지만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타 수산물과 비교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에 어려움이 없는 고소득 품종이다.

전 세계생산량 80%를 소비하는 해삼소비국인 중국과 인접한 부안군은 군 대표 수산물을 해삼으로 선정하고 어린해삼 방류사업과 해삼양식장 확대, 해삼요리 개발 등 해삼 1번지를 향한 햇볕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어린 해삼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어종에 대한 지속적인 방류사업 추진으로 어장환경 변화 및 수산자원 남획, 불법어업으로 급감하는 어족자원의 회복과 증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업인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바다를 지키고 보존해 과거 풍요롭던 칠산어장의 부활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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