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에 IoT실증센터 구축

드론 실증 클러스터 조성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한 ‘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통해 무인비행장치 활용 공공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입증하고 관련기업의 사업화 연계를 돕는 등 4차산업혁명 시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공공기관 대상 무인비행장치 활용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드론산업의 거점 및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년도 사업에서 낙동강관리본부, 부산본부세관 등 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예비 실증서비스 및 타당성 입증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의 드론 활용에 대한 효율성, 경제성, 신뢰성 등을 실증했다. 부산본부세관은 2018년, 낙동강관리본부는 2019년부터 무인비행장치 활용 공공업무 예산을 확보하는데 본 실증사업 결과물을 근거로 활용하고 있으며 타당성을 인정받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 1월 ‘IoT실증센터’를 정식 출범하고 1차년도 통합관제실, 실증운용장비 등 7종 구축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30종 70억원 규모의 무인비행장치 실증 및 성능시험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무인비행장치 운용 전문기업에게 실증운용 통합플랫폼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무인비행장치 활용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 공공기관과 사업화 연계 지원, 기술지원을 통한 드론 국산화 개발 등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융합된 신산업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차년도는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외실증사업, 드론 성능시험장비 도입, 기술지원 확대 등 본격적인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 5월 24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개최된 2017 AfDB 연차총회에 특사단(부산시, 부산TP, 부산대)을 파견해 아프리카 지역의 드론 활용 수요에 대응하고 현재는 세부사업 기획을 통해 드론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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