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14일 ‘천안역세권·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4
구본영 천안시장이 14일 ‘천안역세권·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4

‘천안역세권, 2022년까지 신경제·교통 중심의 복합스마트거점공간 조성’
‘남산지구, 테마공원조성·어르신 일자리복지문화센터 등 12개 사업 추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역 일원의 ‘천안역세권’ 사업과 남산공원 일원의 ‘남산지구’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전국 68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선정·발표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중심시가지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新경제·교통 중심의 스마트 복합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총 6530억원 규모로 21만㎡의 대상지에 와촌동 106-17번지 일원 천안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 복합센터 및 스마트 도시 플랫폼 상업, 청년주택 등 25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일반 근린형으로 선정된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는 사직동 284-3번지 일원 15만㎡ 대상지에 2021년까지 마중물 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해 테마공원 조성, 어르신 일자리복지센터와 노후주거지 정비,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유휴지를 활용한 주민편익시설, 주택개량지원, 크라우드 펀딩 사회주택 보급사업, 안전한 골목길 조성 등 12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14일 ‘천안역세권·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과 관련해 사업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4
구본영 천안시장이 14일 ‘천안역세권·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과 관련해 사업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4

구본영 시장은 기자회견을 하고 “65만 천안시민이 함께한 결실”이라면서 “양승조·박완주·박찬우 국회의원의 물심양면으로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천안시 현안을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천안역세권과 남산지구 개발 사업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천안시 발전의 핵심인 도시균형발전 측면에서 원도심 활성화가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면서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천안 발전에 모든 힘과 뜻을 함께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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