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주최로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공동육아 평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3
충남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주최로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공동육아 평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3

이은정 “자녀 양육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
구본영 “이웃과 함께 키우는 행복한 웃음이 피어나는 천안”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은정)가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공동육아 평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평가회는 서문영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지원팀장의 성과발표(천안형 공동육아사업의 운영현황 및 성과 ‘안전하고 편안한 마을 돌봄’)와 2017년 전국 공동육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당선작인 임애리 가족품앗이 회원의 ‘육아! 이제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해요’라는 사례발표, 이송지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의 함께해서 행복한 공동육아 ‘함께 키우는 기쁨, 함께 자라는 기쁨’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미화 ‘바람쐬다’ 공동대표는 공동육아 ‘마을에서 아이와 함께 자라기’라는 주제로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의 운영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 맞춤형 가족프로그램의 표준화 및 모델화로 주민자치적 돌봄시스템 마련과 공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보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평가회는 가족돌봄 사업의 전문가와 이용자가 함께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사업성 공유와 운영사례 발표로 사업 피드백을 공유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였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자녀 양육의 즐거움과 행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를 기대한다”면서 “전국 최다·최고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박육아(혼자만 하는 육아) 해소와 이웃과 함께 키우는 행복한 웃음이 피어나는 천안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센터장은 “천안시의 도움으로 공동육아 사업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공동육아의 모델을 만들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나눔터에서 가족들이 자녀 양육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가회에는 이은정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박남주 시의원,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는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천안에는 지난 2010년부터 센터(성정동) 내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시작으로 불당동(동일하이빌), 백석동(주공 11단지), 쌍용동(느티나무 도서관), 용곡동(꿈나래도서관), 신부동(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불당동(불당 2호점), 성환읍(성환작은도서관), 두정동(대림e편안아파트) 등 9개소의 공동육아 나눔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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