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인천부평구청장이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중심인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며 인천시장 경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3
홍미영 인천부평구청장이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중심인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3

“사람에 대한 투자, 사람을 아끼는 보살핌 행정 펼칠 것”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미영(62) 인천 부평구청장이 내년 6.13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홍 구청장은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중심인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며 인천시장 경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인천시민들의 행복 만족도는 전국 꼴찌 수준이다. 사람에 대한 투자, 사람을 아끼는 보살핌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인천시장이 되면 대규모 토목사업에서 벗어나 원도심과 신도심간 균형발전과 남북 간 체육·문화·과학기술 분야의 교류를 추진해 남북 평화의 시대, 교류협력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마선언으로 민주당 내 본격적인 후보 간 경쟁에 돌입한 홍미영 구청장은 빈민·여성운동가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17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됐으며 기 초단체장 및 인천 최초 여성 국회의원, 전국 최초 야당 출신 여성단체장 등의 숱한 화제와 역정을 겪어온 여성정치인이다.

홍 구청장은 1991년 부평구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 진입, 제2~3대 인천시의원과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을 거쳐 민선 5기 부평 구청장에 당선 현재 제6기 부평구청장에 재임 중이다.

한편 홍미영구청장의 출마선언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 김교흥 민주당 사무총장 등 인천시장 후보경쟁이 본격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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