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조용우 민주당 기장군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지난 11일 조용우 민주당 기장군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11일 조용우 민주당 기장군 위원장이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기장군 수험생의 ‘원정 수능 고사장’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김석준 교육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기장군의 수능 수험생들이 지역 내 학교가 아닌 타 지역 학교로 원정 시험을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선택과목에 따라 고사장을 달리 지정해야 하는데 기장읍과 정관읍에 각각 고교가 4개 이상 안되다 보니 생긴 일”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 중이며 이 문제를 꼭 해결해 수험생 불편을 해소토록 하겠다”고 응답하며 이미 실태를 파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최근 부산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은 8.02점으로 전국 1위에 랭크되면서 2002년 청렴도 평가 시작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6위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불법 찬조금 근절과 향응 수수 등 비위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근절대책을 추진해 4년 만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는가 하면 지방 교육재정 운용 성과평가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잇따른 성과를 내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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