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한금융그룹)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한금융지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가 12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구조화된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오는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키로 했다.

이는 금융회사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 경제의 소득주도 및 혁신 성장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키 위해 신한금융그룹 산하 전 계열사가 앞장서겠다는 경영진과 이사회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를 위해 그룹의 미션인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따뜻한 금융’의 개념 확장을 위해 신한은 지난 11월부터 지주사를 중심으로 ‘희망사회 프로젝트’라는 TF를 결성해 세부 추진사업을 마련해왔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저신용자 재기지원 ▲저소득 여성인력 취업지원 ▲청년 해외취업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설립지원 ▲위기가정 재기지원 ▲도시 재생사업 지원 ▲4차 산업혁명 청년교육 지원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존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소득 주도의 성장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저신용자 재기지원은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신용회복지원자를 대상으로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연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취약계층 여성 대상으로 하는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 사업은 연간 50억원 규모로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취업 훈련과정 기간 동안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Global Young Challenger’ 양성과정을 열어 총 300명 규모(연간 100명)로 베트남, 일본 등 신한의 글로벌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방대 추천 졸업예정자를 우선적으로 신청받아 교육부터 취업까지 전방위로 지원키로 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청년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원 특화형 기술창업지원’과 ‘청소년 디지털 교육’등을 교육부·과기부 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병 회장은 “이번에 발표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는 그룹의 미션인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 된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은행 ▲카드 ▲금투 ▲생명 등 모든 계열사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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