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화훼공판장 전경(서울시 양재동)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aT 화훼공판장 전경(서울시 양재동)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aT화훼사업센터, 공판장 시설개선 3개년 계획 수립

난방 공사, 승강기 설치 등 이용객 편의 시설 개·보수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서울시에 있는 양재동 꽃시장 시설이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개선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 화훼사업센터는 시설 안전성 제고,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 및 꽃 품질유지를 위해 노후된 화훼공판장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aT화훼공판장은 화훼류 공정거래 질서 확립, 생산농가 소득제고 및 안정적 판로 지원 등을 위해 1991년 서울 양재동 부지 2만 1000평(6만 9420㎡)의 면적에 개장했다.

개장 첫해 17억원의 화훼류 경매한 이후 지속적 경매실적 증가로 2011년 경매액 1000억원 초과 기록을 세웠으며 현재 전국 화훼가격의 기준역할을 수행하는 등 화훼도매유통을 주도해오고 있다.

하지만 개장 26년이 지남에 따라 경매장·판매점포 등 핵심시설의 노후화 진행으로 출하품 품질저하, 고객 이용 불편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aT화훼사업센터는 3개년에 걸친 시설 개·보수 추진으로 공판장 운영 활성화 및 고객서비스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경매장의 냉난방시설 미흡에 따른 농가 출하품의 품질 저하를 예방키 위해 낡은 난방 시설을 교체했다. 내년에는 냉방시설을 추가 설치해 혹서기 경매장 적정온도를 유지함으로써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누수 피해 발생 방지 공사와 이용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승강기 설치, 출입문 및 화장실 보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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