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시, 전국 243개 지역연대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전라북도가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라북도는 12일 서울 광화문 포스트타워에서 2017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평가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역연대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진 가운데 전북은 전주시와 함께 아동·여성폭력예방과 홍보, 피해자 지원 실무사례협의회, 안전사업 등 다양한 폭력예방활동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전라북도와 여성긴급전화 1366전북센터가 2017년 안전한 환경조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실시한 ‘안전 톱니바퀴는 멈추지 않는다’라는 사업이 안전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라북도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는 전북지역의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위해 도·시군, 경찰청, 교육청,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시설 및 상담소 등의 30여개 관련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안전망을 구축해 정보교류, 협력체계 구축 및 폭력예방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14개 시·군 ▲경찰‧여성폭력시설과의 간담회 ▲피해자 긴급지원을 위한 실무사례회의 ▲비의무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여성폭력종사자 역량강화교육 ▲폭력피해자 치료프로그램 지원 ▲디지털성범죄‧가정·성폭력예방 캠페인 전개 등 도내 전 지역을 누비며 아동·여성·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폭력예방활동을 펼쳐 왔다.

이숙이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폭력피해자 지원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역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고 정보교류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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