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늘(12일)부터 나흘간 한수원 본사 경주에서 ‘원전산업기술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원전도입을 희망하는 나라의 정부와 원자력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해 ‘원자력공급망’과 ‘현지화 전략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늘(12일)부터 나흘간 한수원 본사 경주에서 ‘원전산업기술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원전도입을 희망하는 나라의 정부와 원자력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해 ‘원자력공급망’과 ‘현지화 전략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원전도입 희망 15개국 주요인사 초청, 공급망 방안 논의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2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원전도입을 희망하는 나라의 정부와 원자력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해 원전산업기술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12)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한수원의 성공적인 해외 원전건설 역량과 원전 운영능력을 높이 평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워크숍은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경주에서 국내 원자력 산··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원전 수출에 역량을 모으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 같은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워크숍 참여 국가는 일본, 러시아,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요르단,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이집트, 케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튀니지 등 15개국이다. 아울러 각국 정부와 원자력 관련 주요인사 18명과 국내 원자력 전문가 등 약 50여명이 참가한다.

워크숍은 주요 국가의 원자력공급망과 현지화 전략에 대한 사례 발표, 원전 수출과 도입 시 고려해야 할 현지화 추진방안, 원전도입 희망 국가별 현황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APR 1400(한국 신형 모델) 수출노형 발전소인 신고리3·4호기와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IAEA와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