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노 대변인은 강경화 장관의 연내 일본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12일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노 대변인은 강경화 장관의 연내 일본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한중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선
문건보다 실질적인 회담 내용이 중요”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12일 강경화 장관의 일본 방문을 추진하며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강경화 장관의 일본 방문을 추진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일본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강 장관의 일본 방문 시기를 묻는 질문에 “연내에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올해 6월 취임 이래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방문했지만 일본 방문은 아직 방문하지 않았다. 연내에 방문이 확정되면 첫 방문이 될 예정이다.

오는 13~16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이 발표되지 않는다는 사안과 관련해서 노 대변인은 “한·중 양국은 10·31합의 이후 사드 관련 의견차가 있는 가운데 이번 중국 국빈방문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이 방중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발표 문건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회담 내용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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