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내년 6월 국가정원지정 신청 이전 박람회개최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오늘(12) 오전 울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세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원박람회는 태화강 국가정원 신청을 위해 국가정원 수준에 맞는 품격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된다.

이날 회의는 홍광표 조직위원장(동국대 교수), 김성대 부위원장(울산녹색포럼 대표), 김준선 순천대학교 교수, 조성웅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 김종익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수석부회장 등 14명 위원이 참석한다.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016명의 전문가로 출범했다. 그간 두 차례 회의를 통해 박람회 성격, 개최시기 등이 상당부분 좁혀졌고 이번 회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박람회 개최일과 주제·슬로건, 정원규모, 프로그램 등을 계획한다.

조직위와 울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시행 계획을 수립해 12월 중 정원디자인 공모에 들어가 내년 1월 중 심사를 거쳐 3월까지 정원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개최 시기는 4~5월경이 유력하다. ‘수목원·정원의 조성과 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내년 6월 이전에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소는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 인근 초화단지(4정도)가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홍광표 조직위원장은 박람회 준비와 국가정원 신청에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조직위원회와 울산시와 시민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고 충분히 가능하다범시민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가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태화강의 지정 권역은 태화강대공원과 철새공원 등 913278(하상면적 제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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