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 박근혜전대통령무죄서명운동본부가 지난달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광하문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 박근혜전대통령무죄서명운동본부가 지난달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광하문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의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를 향한 비난이 도가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11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씨’라고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조 대표의 이런 발언이 이어지자 사회자는 조 대표에게 대통령에 대한 호칭에 주의를 주자, 조 대표는 “대통령으로서 잘 해야지 대통령으로 부르죠”라며 반박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를 향해선 ‘정신없는 이낙연 총리’,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선 ‘주사파의 거두’ 등의 막말을 이어갔다.

또 “문재인 정부 6개월 만에 안보가 무너지고 한미 동맹 무너지고 경제는 파탄 나는 징후가 보인다”며 “문재인씨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하며 거듭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9일 태극기 집회에서 “거짓 촛불세력들은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만들어 국정을 마비시켰다”면서 “거짓 촛불이 만든 광란의 잔치로 대한민국은 온갖 괴담과 조작의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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