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 월드컵 경기가 있은 후 시민들은 발길을 바로 돌리지 않고 각각 길거리 응원 공연팀과 하나가 돼 응원전을 펼쳤다. 그 중 마칭드럼팀인 SMD(SiMonDrumLine)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시민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쳐서 눈길을 끌었다.
SMD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드럼을 치며 행진을 해왔다. 시민들은 그 뒤를 좇으며 응원가를 부르며 호응했다. 술을 마시고 소리를 지르던 몇몇 시민도 마칭드럼팀이 나타나자 함께 드럼 박자에 맞춰서 흥을 돋우며 어우르기 시작했다.
G20정상회의 홍보기획단 한 담당자는 이번 자발적 응원공연에 대해 “G20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식과 선진국형 의식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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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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