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애(출처: KBS2)
한영애(출처: KBS2)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한영애가 근황을 전했다.

한영애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나와 “방송이랑 친하지 않다. 어색하고 제 집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영애는 "평소에는 엉망으로 다닌다"라며 "간혹 알아보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과하고 싶은 일이 있다. 앙코르와트 쪽에 휴가를 갔는데 자유롭게 다니고 싶었다. 어떤 여자분이 와서 혹시 한영애 아니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아니라고 했다”면서 “한국에 돌아와서 후회했다. 두고두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은 절대 그러지 않는다”고 말했다.

1976년 혼성그룹 해바라기 1집으로 데뷔한 한영애는 1986년 솔로 1집 ‘여울목’을 냈고 신촌블루스 객원 보컬로도 참여했다.

‘누구 없소’를 히트시키는 등 포크와 블루스, 록과 테크노, 트로트까지 폭넓은 음악 영역을 넘나든 그는 독특한 목소리와 카리스마로 ‘소리의 마녀’란 애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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