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수공업대회 개막… ‘화성-15형’에 “핵무기 토대 마련”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1일 북한은 평양에서 제8차 군수공업대회를 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대회에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공에 기여한 성원들을 비롯하여 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국방과학연구부문, 군수공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노력혁신자, 일꾼들과 연관 단위 일꾼들, 근로자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 부위원장인 태종수는 “핵무기 연구부문에서 강위력한 핵무기들을 마음먹은 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확고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대회 주석단에는 김정은과 태종수, 노광철 제2경제(군수경제)위원장,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군 중장(국방과학원 소속 추정), 홍승무·홍영칠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의 언급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