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왼쪽)과 장건화 신화진그룹 회장이 11일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유한양행)ⓒ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왼쪽)과 장건화 신화진그룹 회장이 11일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유한양행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중국 신화진그룹유한공사(新华锦集团有限公司)와 11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중국 산동성 수출 1위 및 중국 내 입지에 강점이 있는 신화진그룹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뷰티사업 등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화진그룹 유한공사는 중국 산동성 내 대표적인 기업집단으로 의류 및 귀금속 등의 국제 무역분야와 더불어 호텔업, 주류업 등 투자분야, 영리병원 등 헬스케어 사업, 부동산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달 20일 신화진그룹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건립을 추진중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200억원을 투자하는 합자경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칭다오세브란스 병원은 총 3000 병상 규모로 2020년 말 개원 예정인 영리병원이다.

특히 중국 국무원의 대건강사업 계획에 따른 산동성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사업으로서 신화진그룹유한공사는 칭다오라오산만 국제생태건강지구 내 라오펑라이 건강지구(100억 위안 규모)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중국 영리병원사업에 선도적으로 진출함으로서 중국의 헬스케어 연관사업으로의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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