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제2의 인생 목포에서 시작”
사실상 목포시장 출마 선언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할 것을 밝히고 목포 시장에 출마할 것을 예고했다. 

김종식 경제부시장은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떠나 죄송하다”며 “짧은 시간이나마 광주의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문화콘텐츠 등을 준비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영달이 아닌 고난의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이라며 “제2의 고향인 목포를 위해 헌신할 것”을 밝혔다. 

더불어 “광주와 전남은 함께 손잡고 상생 발전해야 한다”며 “목포를 중심으로 서남권을 통합하는 ‘서남권 특별 행정체제’를 만들어 경제통합을 실현하고 해양산업(해양바이오, 식품, 관광, 물류, 에너지)의 허브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식 부시장은 지난 1980년도에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전남도청에서 14년간 근무, 완도 부군수, 영암 부군수, 신안 부군수, 목포 부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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