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원룸에서 11일 오전 10시 7분께 화재가 발생해 주차된 차들이 전소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원룸에서 11일 오전 10시 7분께 화재가 발생해 주차된 차들이 전소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3명의 환자를 위중한 것으로 분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원룸(지하 1층, 지상 4층)에서 11일 오전 10시 7분께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3명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47분 만에 진압했으나, 주차장과 인근 도로에 있던 차량 5대가 전소했으며 건물 외벽 등이 불에 타는 피해를 보았다.

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는 “원룸 화재로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단국대학교병원 관계자는 “4명의 환자가 이송돼 A(신원불명 남)씨가 다발성 늑골 골절, 기흉, 혈흉 등으로 응급수술 중이며 B(22, 남) 씨가 흡입성 화상, 골반·척추골절로 외상 중환자실 입원, C(23, 남) 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 중”이라면서 “3명의 환자를 위중한 것으로 분류하고 집중관리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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