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가 여성가족부 ‘2017년 여성·아동 지역연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포스트 타워 열리게 될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7년 여성가족부의 여성·아동 지역연대 운영 종합평가 부문 및 안전프로그램 운영 부문 등 2개 분야의 평가 결과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로써 부산시는 2011년부터 7년 연속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게 됐다.

부산시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 사업은 ▲여성·아동 관련 기관 지역 네트워크 강화 ▲우하하 마을지기 여성·아동 안전사업 ▲아동안전지도 제작 및 위험요인 정비 ▲가정폭력 예방 방송 CF 제작 ▲성폭력·가정폭력추방주간 기념행사 및 릴레이 캠페인 추진 ▲청소년 성매매 예방 뮤지컬 공연 ▲여성·아동 보호 지역연대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및 권역별 실무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및 여성·아동 권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우하하 마을지기 여성·아동 안전사업’은 부산시와 사단법인 부산여성회 주관으로 ‘우리 함께 하나 되어 지켜요’의 슬로건 아래 경찰·주민자치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마을지기 활동, 마을 안전 체감도 조사, 여성주의 안전지도 제작·배포, 여성 안심길 조성, 폭력 취약가구 연계 지원, 취약지역 환경개선, 경찰동행 순찰, 여성·아동폭력예방캠페인 등을 통해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사업이다.

또한 여성가족부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사례 공모에서도 전국 유일하게 야간시간 가정폭력 현장에 경찰과 가정폭력상담원이 함께 출동해 서비스 지원하는 ‘찾아가는 야간 현장동행서비스’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성 인권교육 사업 분야에서도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부설 성폭력상담소가 우수기관상을 받는 등 여성폭력 예방 분야 전반에도 전국에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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