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린 17일 서울광장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붉은 옷을 입고 나와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서울광장과 주변거리까지 붉은 물결로 가득 채운 시민들은 아르헨티나전에서의 승리를 기원했고, 응원현장에는 대형태극기가 펼쳐졌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책골이 나오자 시민들은 만회골을 기다리며 응원의 열기를 이어갔다. 전반 45분 끝 무렵 기다리던 만회골이 이청용의 발 끝에서 터져나오자 시민들은 모두 일어서서 부둥켜안고 뛰며 열광했다.

경기 결과 1대 4로 아르헨티나에 패했지만 남은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변치 않았다.

▲ 서울광장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함께 보며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그 중 한 장면을 캡쳐한 것으로 전반 45분경 이청용이 만회골을 성공했을 때 시민들의 반응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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