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린 17일 서울광장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붉은 옷을 입고 나와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서울광장과 주변거리까지 붉은 물결로 가득 채운 시민들은 아르헨티나전에서의 승리를 기원했고, 응원현장에는 대형태극기가 펼쳐졌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책골이 나오자 시민들은 만회골을 기다리며 응원의 열기를 이어갔다. 전반 45분 끝 무렵 기다리던 만회골이 이청용의 발 끝에서 터져나오자 시민들은 모두 일어서서 부둥켜안고 뛰며 열광했다.
경기 결과 1대 4로 아르헨티나에 패했지만 남은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변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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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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