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여성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교실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강원 양양군 여성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교실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운영하고 있는 여성회관 교육교실이 평생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양양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 충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교육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8개 과정에 1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군민들의 욕구에 부응한 수준 높은 강의와 보다 폭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양 관내는 물론 강릉, 서울에서까지 강사를 초빙해 교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개설강좌가 교양‧문화, 건강‧체육, 기술‧기능, 외국어 등 분야별로 다양하다 보니 선택의 폭이 넓고, 수강료도 교육시간에 따라 2만원부터 3만원까지 비교적 저렴해 주민 참여도가 높다.

여행드로잉이나 우쿨렐레, 의상 및 퀼트, 캘리그라피 등 일부 과목은 양양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과정이라 특히 인기가 많은 편이다.

지난 8일에는 지난 16주간 교육교실을 함께한 수강생과 강사, 내빈 등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교육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통기타, 줌바댄스, 한국무용 등 5개 과정 수료생이 작품발표회 통해 그간 배워온 실력을 선보였고, 꽃누르미, 디지털사진반과 문인화, 한글‧한문서예 등 13개 과정 수강생이 손수 만든 졸업작품을 여성회관에 전시 중이다.

양유경 여성가족담당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설로 여성회관 교육교실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속적인 강사 발굴과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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