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왼쪽부터) 국방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지난 10월 필리핀 클라크 아세안 컨벤션 센터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송영무(왼쪽부터) 국방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지난 10월 필리핀 클라크 아세안 컨벤션 센터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북한 탄도탄을 탐지 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한다.

11일 합동참모본부는 한미일 세 나라가 11일부터 이틀간 한국 및 일본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3국의 미사일 경보훈련은 지난해 6월부터 실시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번 공동훈련에 한국은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미국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스테덤함과 디카처함을,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을 각각 투입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에 대해 실제 표적을 발사해 탐지하는 방식이 아닌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북한 탄도탄을 모사한 가상의 모의표적을 각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탐지 및 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해상에서는 한미의 훈련이, 일본 근해에서는 미국과 일본 함정의 훈련이 각각 진행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정보는 미국 위성을 통해 3국 함정이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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