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양주시-경기도-경기도시공사가 양주(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왼쪽부터)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이성호 양주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0
지난 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양주시-경기도-경기도시공사가 양주(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왼쪽부터)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이성호 양주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0

 

양주시-경기도-경기도시공사 MOU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양주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8일 양주(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양주테크노밸리는 마전동 일원 55만 5000㎡ 부지에 총 2635억원을 투입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8년 1월 경기도에서 테크노밸리 조성 MD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에서 기본계획 및 사업화방안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후 이미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끝난 1구역 17만 5000㎡는 2018년도 하반기 착공예정이며 2구역인 38만㎡는 ‘산업단지인허가절차간소화법’을 적용해 사업화 방안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 보상과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이번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2636개의 기업 입주와 2만 3000여명의 일자리, 1조 8759억원의 직접적 경제효과, 연간 6923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진정한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경기도는 사업계획을 총괄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국내·외 기업 유치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양주시는 인·허가 등의 신속한 처리와 국내·외 기업 유치, 저렴한 용지 공급에 힘쓰고 경기도시공사는 사업비 부담, 계획수립, 용지보상, 부지조성 등 이번 사업을 공동 시행하고 적기에 용지가 공급되도록 주력하기로 했다.

향후 시는 양주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산·학·연 협의체 구성을 통한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융·복합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 기존 기업의 혁신을 위한 기술과 정보 교류의 기반 등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기북부에 분산돼 있는 경기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등의 공공지원 기능을 집적해 기업지원 허브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경기북부 신성장산업 창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 등 경기북부지역 산업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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